
안녕하세요, 방구석 소믈리에입니다. 🍷
부르고뉴 와인을 사랑하는 분들이라면 '오래된 포도나무(Vieilles Vignes)'의 마법사라 불리는 생산자, 드니 바슐레(Denis Bachelet)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생산량이 적어 구하기 힘든 와인 중 하나죠.
오늘은 운 좋게 몰테일 직구를 통해 입수한 '도멘 드니 바슐레 꼬뜨 드 뉘 빌라쥬 2014(Domaine Denis Bachelet Côte de Nuits-Villages 2014)'를 오픈했습니다. 2013 빈티지도 훌륭했는데, 과연 2014년 빈티지는 어떤 매력을 보여줄까요? 섬세하고 클래식한 피노 누아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
📋 기본 정보 (Basic Info)
- 이름: 도멘 드니 바슐레, 꼬뜨 드 뉘 빌라쥬 (Domaine Denis Bachelet Côte de Nuits-Villages)
- 빈티지: 2014
- 생산지: 프랑스 > 부르고뉴 > 꼬뜨 드 뉘 빌라쥬 (Côte de Nuits-Villages)
- 품종: 피노 누아 100%
- 알코올: 13%
- 가격: 122,000원 대 (몰테일 구매)
👃 Nose (향)
잔을 돌리지 않고 그대로 맡았을 때, 고소한 아몬드 향이 먼저 반겨줍니다. 이어서 라즈베리와 체리 같은 붉은 과실의 싱그러움이 피어오르고, 그 뒤로 과하지 않은 나무와 흙내음이 차분하게 깔립니다. 아주 은은하게 올라오는 장미 꽃향기와 풀풀 날리는 파우더리한 분내가 매력적입니다. 폭발적으로 화려하진 않지만, 군더더기 없이 갖출 건 다 갖춘 '단정한' 노즈입니다.
👄 Palate (맛)
입안에서의 첫인상은 "놀라울 정도로 산뜻하다"입니다. 신선한 산도와 맑은 레드 과실의 풍미가 아주 순수하고 깨끗하게 느껴집니다. 엄청난 복합미(Complexity)를 뽐내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무엇 하나 튀지 않는 탁월한 밸런스와 정제된 단순함이 이 와인의 가장 큰 무기입니다.
🏁 Finish (여운)
목 넘김 후에도 입안에 남는 잔여감이 텁텁하지 않고 깔끔합니다. 섬세하고 클래식한 피노 누아의 여운이 잔잔하게 이어지며, 계속해서 잔을 비우게 만드는 편안함이 있습니다.
🌟 총평 및 별점
"화장기 없는 민낯 미인의 순수함"
진한 오크 터치나 과한 추출로 맛을 낸 와인이 아니라, 포도 본연의 맛을 투명하게 보여주는 와인입니다. 복잡하게 분석하려 들기보다 편안하게 그 순수함을 즐기기에 딱 좋습니다. 2013 빈티지에 이어 2014 빈티지 역시 드니 바슐레의 명성을 증명하네요.
별점: ★★★★☆ (4.0/5)
🥩 추천 페어링
- 담백한 수육이나 보쌈
- 트러플 향을 입힌 버섯 구이
- 부드러운 브리 치즈
🍷 와인값 걱정 없이 마음껏 마시고 싶다면?
직장인도 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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