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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일기

[와인일기110]도멘 티베르 생베랑 2018(Domaine Thibert Saint-Veran 2018)

by 노콜 2024. 8. 10.

목차
도멘 티베르 생베랑 2018(Domaine Thibert Saint-Veran 2018)
와인소개
간략후기
 
 

 
 
 

도멘 티베르 생베랑 2018(Domaine Thibert Saint-Veran 2018)

 
 

와인소개

생산 국가 : 프랑스
지역 : 부르고뉴 마꼬네 생베랑 지역
품종 : 샤르도네 100%
빈티지 : 2018
알코올 도수 : 13%
구매 가격 : 5만원 초반대(온누리 할인 적용 후)
비비노 평점 : 4.2
구매처 : 보배로이
재구매 의사 : 없음
 

 

 
 

간략후기

당도 : ●    
산도 : ● ● ●  
바디감 : ● ●  
 
도멘 티베르는 마꼬네 남부의 뿌이-퓌세마을에 위치하고 있으며 1668년부터 8세대를 거친 와인메이커 가문으로 르네 티베르와 안드레가 2.5ha의 아주 작은 규모로 도멘을 시작 했습니다. 그이후 아들 크리스토프가 사업을 이어받았으며 1998년 동생 산드린이 합류해 본격적으로 도멘 티베르를 키워나갔습니다.
크리스토퍼는 2011년에 부르고뉴에서 최고의 젊은 와인메이커에게 수여되는 '트로피 드 쟝 트라랑'에서 우승했으며 로버트 파커의 '닐 마틴'은 '마꼬네 생산자 중 파셀라르라는 개념을 실제로 구현하는 극소수의 생산자 중 한 명'이라고 극찬하였습니다.
매년 달라지는 기후와 토양 조건에 맞추어 포도밭 관리방식, 양조, 숙성 방식도 조금씩 차별화하며 끊임없이 연구하여 와인의 퀄리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노즈는 고소한 옥수수, 빵, 바닐라, 레몬, 모과, 배, 복숭아, 흰꽃, 파인애플, 부싯돌.
향이 뿜어져나오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그윽하고 세련된 느낌입니다.
오크는 은은한편이고 주로 느껴지는 잘익은 노란과일과 레몬의 시트러스 향의 조화가 아주 적절합니다.
 
노즈도 좋지만 팔렛이 더 마음에 들었는데 한모금 마시면 잘익은 파인애플, 레몬의 과실맛이 진하게 느껴지고 둥그렇지만 존재감을 잃지 않고 뒤에서 바스락거리는 산미가 기분좋게 합니다.
 
약간의 짭짤한 미네랄과 시원한 민트, 스파이시함이 풍미를 더해주고 거슬리는 잡맛 없이 깔끔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무게감이 생기고 텍스쳐가 굉장히 부드러워지는데 노즈와 어우러져 한차원 높은 고급스러움이 느껴집니다.
균형미가 돋보였고 상당히 만족스러운 와인이었습니다.
이집의 뿌이퓌세를 마셔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