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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일기

[와인일기103]발리오 디아르, 판타지아 지비뽀 2021(Baglio Diar, Zibibbo 2021)

by 노콜 2024. 7. 29.

목차
발리오 디아르, 판타지아 지비뽀 2021(Baglio Diar, Zibibbo 2021)
와인소개
간략후기
 
 

 
 
 

발리오 디아르, 판타지아 지비뽀 2021(Baglio Diar, Zibibbo 2021)

이번에 소개할 와인은 수요일 저녁(24.7.24)에 시음하였습니다.
 
 

와인소개

생산 국가 : 이탈리아
지역 : 시필리아 마르살라 지역
품종 : 지비뽀 100%
빈티지 : 2021
알코올 도수 : 13.5%
구매 가격 : 2만원 후반대
비비노 평점 : 4
구매처 : 빅보틀
재구매 의사 : 있음
 
 

 
 

간략후기

당도 : ●    
산도 : ● ● ●
바디감 : ● ●  
 
판타지아는 시칠리아 출신 노벨문학상수상자 루이지 피란델로가 자신의 영감에 대해 실제 캐릭터처럼 이야기하는 "작가를 찾는 6인의 등장 인물"의 작품에서 등장하는 인물입니다.
 
8월 4째주 야간에 수확한 포도는 4도에서 10-12시간 동안 저온 침용후 압착, 14일동안 15도의 온도에서 발효 후 3개월동안 스테인리스 탱크에 보관되고 최소 한 달 이상의 병숙성을 거칩니다.
 
코에서 느껴지는 메인은 아카시아꽃. 그뒤로 은은하게 느껴지는 복숭아, 살구, 오렌지, 자몽, 로즈마리의 허브 뉘앙스가 어우러져 아로마틱하면서도 이름처럼 판타지스럽습니다.
두번째 잔부터는 느껴지는 꿀향이 아카시아꽃과 섞에 아카시아꿀이 되고 부싯돌과 축축한 자갈의 미네랄 노트가 풍미를 더해주며 시간이 흐르면서 리치, 망고스틴, 파인애플의 열대과일향도 슬쩍 보이는데 전반적으로 서늘함을 유지합니다.
 
혀에서는 드라이하며 바스락거리는 산미가 입안 가득 산뜻하고 레몬, 자몽, 복숭아, 리치의 과실이 느껴집니다.
무게감은 약간 있는 편이며 잡스러운 맛이 없이 깔끔합니다.
온도가 올라도 크게 흐트러지지 않고 짭짤한 미네랄이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마시는내내 아카시아 향에 기분이 좋았던 와인.
사실 얼마에 구입했는지 기억 못하고 있다가 나중에 가격을 보고 가성비에서 놀랐습니다.
 
더운 여름밤 시원하게 칠링해서 한 모금 마시면 더 바랄게 없지 않을까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