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투핸즈 브레이브 페이스 2022(Two hands, Brave Faces 2022)
와인소개
향
맛
피니쉬
간략후기
음식
와인색
와인잔

투핸즈 브레이브 페이스 2022(Two hands, Brave Faces 2022)
이번에 소개할 와인은 목요일 저녁(24.2.22)에 시음하였습니다.
퇴근 후 아이들을 하원시키고 집에 도착하니 늦은 저녁 이었습니다.
와이프와 급 와인 한잔 하기로 하고 선택한 와인 입니다.
투핸즈(Two Hands)의 스토리는 두 친구의 의기투합으로 시작했습니다.
건축업을 하다가 와인 수출업을 시작한 Michael Twelftree와 오크통 제조회사를 경영하던 Richard Mintz가 재미 삼아 소량으로 만들어 본 와인이
인근 와인 바를 중심으로 맛있다고 소문이 나기 시작했고 점차 와인 공급을 요청하는 곳이 늘어났습니다.
우연히, 재미로 만들었던 이 와인을 더 많이 만들어보려는 소박한 아이디어로 1999년 두 친구는 투핸즈라는 와이너리를 정식으로 설립했습니다.
처음부터 이들의 목표와 신념은 뚜렷했습니다.
호주를 대표하는 쉬라즈 품종을 기본으로,
각 세부 산지의 특징을 잘 구현해내는 최고 품질의 와인을 생산하는 것.
두 친구이자 이제는 비즈니스 파트너가 된 이들의 와인에 대한 열정과 지식,
비즈니스 감각이 시너지를 발휘하며 투핸즈 와인은 호주 안팎에서 성공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길지 않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투핸즈는 호주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와인 생산자 중 하나로 꼽히게 됐습니다.
와인평론가 로버트 파커는 투핸즈 와이너리를 두고 “남반구 최고의 와인메이커”라는 극찬을 했으며,
2012년에는 10년 연속으로 <와인 스펙테이터>의 TOP 100 리스트에 투핸즈 와인이 오르는 쾌거를 거뒀습니다.
이는 투핸즈 뿐 아니라 호주 와인의 위상을 세계 와인시장에 널리 알리게 되는 계기가 됐습니다.
초창기부터 모든 포도는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되고 있으며,
포도재배에서 와인 양조까지 포도밭 구획 별로 관리하는 등 각 세부 산지 별 최고 품질을 목표로 와인을 생산합니다.
수확이 끝난 후 6개월이 되는 시점에 모든 배럴을 블라인드 테이스팅 해 A부터 D까지 등급을 매긴 후 C 이하의 것은 출시하지 않습니다.


픽쳐 시리즈는 와이너리 오너의 친구이자 포토그래퍼인 Don Brice의 폴라로이드 작품으로
라벨을 디자인해 잔잔한 감동을 주는 와인입니다.
와인소개
생산 국가 : 호주
지역 : 바로사 밸리 지역
품종 : 그르나쉬 60%, 무르베드르 35%, 쉬라즈 5%
빈티지 : 2022
알코올 도수 : 14%
구매 가격 : 2만원 초반대
비비노 평점 : 3.8
구매처 : 보배로이
재구매 의사 : 뽕따 후 마시기도 했고 빈티지가 영한 느낌이 있어서 좀 지난 빈티지는 어떤느낌인지 마셔보고 싶긴 하네요.
향
뽕따 후 바로 냄새를 맡아보니 비리고 꾸리꾸리한 향이 많이 올라오네요.
늦은 저녁이라 마실수 있는 시간이 많이 있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충분히 브리딩 후 마셔보고 싶네요.
시간이 지나니 처음에 났던 냄새가 없어지고 달콤한 향이 도드라졌습니다.
이부분은 매력적이네요.
맛
제가 느끼기에는 산도가 강했고 감초맛이 났습니다. 약간 맹물느낌도 나고요.
좀 가볍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시간이 지난 이후 달콤한 향이 느껴지는 부분에 비해서 맛이 살짝 아쉬웠습니다.
이부분이 아리송합니다.
2022빈티지라 영한 느낌인지 아니면 원래 투핸즈 시리즈 중에서 브레이브 페이스가 이런 스탈인지 궁금해지네요.
피니쉬
감초맛이 느껴진 후 여리여리한 느낌이랄까
후반에 갈수록 미네랄 느낌이 있네요.

간략후기
그르나쉬 품종이 스페인에서는 가르나차 품종으로 표현하네요.
와이프는 엘 옴브레 발라 2017(Comando G 'El Hombre Bala') 느낌이 난다고 하네요.
알고 봤더니 같은 품종입니다.
품종 자체가 영한 느낌이고 여리여리한 느낌일까요?
저한테는 뭔가 아쉬움이 있었는데 와이프는 나름 괜찮다고 합니다.
역시 사람마다 스타일과 입맛이 다르네요 ㅎㅎ
음식
급 한잔 하게 된거라 냉동실에 있는 아이들 간식을 먹게 되었습니다. ㅎㅎ
아주 노릇노릇하게 잘 구웠는데 저는 1개밖에 못먹었네요. ㅠㅠ
아이들이 아주 맛있어 했습니다. ㅎㅎ
저도 초딩입맛이라 먹고 싶은데 아이들에게 양보했습니다.

와인색
미디엄 루비색 같나요?ㅎㅎ



와인잔
슈피겔라우 보르도는 무난했지만 뒤로 잔에 오래 두면 금방 변하네요.
잔에 와인을 따른 후 초반에는 괜찮았는데 뒤로 갈수록 아쉬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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