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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에 르플레브 상뜨네 2018(Olivier Leflaive Santenay 2018)
와인소개
간략후기

올리비에 르플레브 상뜨네 2018(Olivier Leflaive Santenay 2018)
이번에 소개할 와인은 금요일 저녁(24.7.12)에 시음하였습니다.
와인소개
생산 국가 : 프랑스
지역 : 부르고뉴 꼬뜨드본 상뜨네 지역
품종 : 피노누아 100%
빈티지 : 2018
알코올 도수 : 13%
구매 가격 : 5만원 후반대
비비노 평점 : 4
구매처 : 압구정와인마켓방이시장
재구매 의사 : 있음
간략후기
당도 : ● ○ ○ ○ ○
산도 : ● ● ● ○ ○
바디감 : ● ● ● ○ ○
화이트를 잘 만드는 집은 레드도 잘 만들까요?
올리비에 르플레브는 부르고뉴 화이트와인의 유명 생산자인 도멘 르플레브에서 삼촌인 Vincent와 사촌 Anne를 돕다가 1984년 형 Patrick과 그의 삼촌 Vincent의 도움으로 자신의 이름을 딴 메종을 설립하게 됩니다.
Puligny-Montrachet에 본진을 두고 샤르도네 화이트를 중심으로 지역 단위로부터 Le Montrachet 그랑크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와인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올리비에 르플레브 상뜨네는 꼬뜨 드 본 최남단 상뜨네 지역의 평균수령 40년인 피노누아 포도로 만들었으며 손수확하여 100% Destemming 후 오픈뱃에서 약19일 간 알콜발효 및 침용을 거치며 스테인리스에서 3개월, 오크에서 12개월(25% New)간 숙성 시킵니다.
처음 잔에 따르면 느껴지는 생생한 장미향. 진하고 붉은 장미가 느껴집니다.
이후 딸기잼, 체리, 라즈베리, 오렌지필, 콜라 바닐라, 짖이긴 줄기, 젖은 흙, 이끼, 나무, 가죽, 철분의 향들이 농밀하게 올라오는데 섹시하고 세련된 느낌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토스티하면서 태운 나무의 스모키함, 상큼한 요거트향도 느껴집니다.
한모금 마시면 느껴지는 산뜻한 과실. 붉은 체리를 한입 깨물었을 때 느껴지는 맛입니다.
적당히 여리여리한 모습인데 과실도 잘 차있어서 구조감도 좋습니다.
향에서 느껴졌던 철분의 느낌이 혀에서도 끝에 살짝 남습니다.
와인이 풀리면서 과실의 느낌이 살짝 빠지지만 그자리에 미네랄이 느껴지고 질감이 매끈해지고 좀 더 우아해집니다.
처음보다 힘은 조금 빠지지만 내 취향이라 꿀떡꿀떡 마시다보니 금새 한 병이 끝.
꽃과 과실의 예쁜 향들이 초반에 빨리 사라져서 아쉽긴하지만 맛있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