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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일기

[와인일기58]일 포지오네,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2017(Il Poggione, Brunello di Montalcino 2017)

by 노콜 2024. 5. 13.

목차

일 포지오네,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2017(Il Poggione, Brunello di Montalcino 2017)

와인소개

간략후기

 

 

일 포지오네,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2017(Il Poggione, Brunello di Montalcino 2017)

 

 

일 포지오네,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2017(Il Poggione, Brunello di Montalcino 2017)

이번에 소개할 와인은 금요일 저녁(24.5.10)에 시음하였습니다.

 

 

와인소개

생산 국가 : 이탈리아
지역 : 토스카나 몬탈치노 지역
품종 : 산지오베제 100%
빈티지 : 2017
알코올 도수 : 14.5%
구매 가격 : 6만원 중반대
비비노 평점 : 4.2
구매처 : 포도로

재구매 의사 : 없음

 

 

 

 

간략후기

당도 : ●    

산도 : ● ● ●  

바디감 : ● ●   

 

초반에 느껴지는 간장향...에 아뿔싸....

과실향도 아주 살짝 느껴지는데 스치듯 사라집니다.

그리고 스파이시한 정향과 각종 향신료들, 쿰쿰한 가죽, 수돗물, 동물적이고 음성적인 향들.

 

한모금 마셔보는데 진짜 간장을 마신건가 싶게 짜고 십니다.

 

디켄딩하고 2시간 후,

시간이 지나면서 쿰쿰하고 동물적인 향들은 사라지고

낙엽, 나무, 흙, 아까의 오래된 가죽이 아닌 좋은 가죽의 냄새, 버섯등 숙성 향들로 바뀝니다.

 

팔렛의 변화는 더 드라마틱한데 아까의 늙은티가 전혀 안느껴지고

산뜻한 산도에 가벼운 듯 매끄럽게 넘어갑니다.

끝에서 살짝 혀를 강타하는 스파이시함과 탄닌이 자칫 심심할수도 있는 팔렛을 지루하지 않게 해주는 

포인트인 느낌입니다.

 

무엇보다 피자와의 조합이 기가막혔는데, 이탈리아 와인이 피자랑 잘 어울리는거야 당연한거지만

유난히 찰떡궁합이었습니다.

 

2017년이면 그렇게 오래된 빈티지도 아닌데 이렇게 폭삭 나이든 모습이라니... 아쉽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