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떼르 드 픽세그 2012(Terre de Pique Segue 2012)
떼르 드 픽세그 2012(Terre de Pique Segue 2012)
이번에 소개할 와인은 수요일 저녁(24.4.10)에 시음하였습니다.
빈티지 12와 15를 한번씩 먹어봤고 12에 상당히 매력을 느껴 다시 한번 마셔보기로 했습니다.
그때의 여운을 다시한번 느껴보고 싶네요

와인소개
생산 국가 : 프랑스
지역 : 몽트라벨 지역
품종 : 까베르네 쇼비뇽, 멜롯
빈티지 : 2012
알코올 도수 : 14%
구매 가격 : 3만원 중반대
비비노 평점 : 4.0
구매처 : 새마울 구판장
재구매 의사 : 있음
간략후기
당도 : ● ○ ○ ○ ○
산도 : ● ● ● ○ ○
바디감 : ● ● ● ● ○
오크, 바닐라, 카카오, 검은자두, 블랙베리, 우유의 고소함도 살짝.
이후 흑연향이 그윽하게 올라온다. 흙, 나무, 낙엽, 가죽. 뒤에 약간의 제비꽃까지...
드라이하지만 적당한 산도.
풀바디 살집있는 두터운 질감에 탄닌이 쫘악 조여줍니다.
뭐하나 빠지는거 없이 둥글둥글한 느낌입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초반에 느껴졌던 탄닌이 자잘해지고 맛이 좀 더 섬세해집니다.
구조감도 밸런스도 괜찮습니다.
픽세그.. 다시 마셔도 역시...
노즈와 팔렛 둘 다 좋았습니다. 이 가격대에 찾고 힘든 가성비 와인.
몽트라벨이 쌩떼밀리옹 옆에 있는, 엄밀히 말하자면 보르도는 아니라는데 보르도가 아니면 어떤가요?
나에 맞는 와인을 찾았으니까 이보다 더 좋을순 없습니다.
p.s 대략 1시간정도 브리딩 후 마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