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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일기

[와인일기117]샤또 드 뽀마르 부르고뉴 피노누아 2019(Chateau de Pommard Bourgogne Pinot Noir 2019)

by 노콜 2024. 8. 20.

목차
샤또 드 뽀마르 부르고뉴 피노누아 2019(Chateau de Pommard Bourgogne Pinot Noir 2019)
와인소개
간략후기
 
 
 

 
 

샤또 드 뽀마르 부르고뉴 피노누아 2019(Chateau de Pommard Bourgogne Pinot Noir 2019)

 
 

와인소개

생산 국가 : 프랑스
지역 : 부르고뉴 지역
품종 : 피노누아 100%
빈티지 : 2019
알코올 도수 : 14%
구매 가격 : 6만원 중반대(온누리 및 기타 할인 적용 후)
비비노 평점 : 4.1
구매처 : 보배로이
재구매 의사 : 있음
 

 
 
 

간략후기

당도 : ●  
산도 : ● ● ●  
바디감 : ● ●  
 
루이 15세의 비서관인 비방트 미꼬(Vivant Micault)가 1726년에 설립한 샤또 드 뽀마르는 4대 가문을 거쳐 현재 미국의 실리콘 밸리 사업가인 까라벨로 봄(Carabello-Baum)이 인수하였습니다.
부르고뉴에서 최대 규모(20ha)의 모노폴 밭인 '끌로 마레-몽쥬'(Clos Marey-Monge)를 소유하고 있으며 와인을 직접 생산하는 도멘이며 동시에 네고시앙이기도 합니다. 뽀마르(Pommard)가 주력이지만 꼬뜨도르 전역에서 다양한 피노누아 및 샤르도네 와인을 만들고 있습니다.
 
샤또 드 뽀마르 부르고뉴 피노누아는 손수확한 포도를 기계없이 손으로 분류하여 35%의 줄기사용, 중력을 이용한 자연 발효를 거쳐 프렌치오크(NEW 20%)에서 18개월 숙성기간을 갖습니다.
 
코에서 느껴지는 감초, 스파이스, 생고기, 붉은 장미. 발향이 세지 않지만 향 자체가 강렬한 인상을 줍니다.
과실향과 바닐라, 오크 향이 은은하게 따라오는 정도입니다.
나무, 흙, 가죽, 각종 향신료가 붉은 꽃과 잘 어우러져 약간은 음성적이고 고혹적입니다.
 
입에서는 예상과 다르게 블루베리, 석류 같은 과실이 진하게 느껴지고 단번에 맛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맛이 꽤 많이 나는데 부담스럽지 않고 산도는 부드럽습니다.
맑은 듯하지만 바디가 탄탄하고 깊이감이 있으며 차분한 느낌입니다.
 
마실수록 느껴지는 감칠맛과 뒤따라오는 약간의 민트와 스파이스 풍미. 여운도 좋습니다.
 
노즈는 향 자체도 약한 편이고 무난했는데 팔렛에서 느껴지는 농축미와 깊이감이 좋았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