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와인일기

[와인일기113]흐무와스네 페레 에 피스, 본 블랑'몽따뉴 생-데지레' 2016(Remoissenet Pere & Fils, Beaune 'Mo

by 노콜 2024. 8. 14.

목차
흐무와스네 페레 에 피스, 본 블랑'몽따뉴 생-데지레' 2016(Remoissenet Pere & Fils, Beaune 'Montagne Saint-Desire' 2016)
와인소개
간략후기
 
 

 
 
 

흐무와스네 페레 에 피스, 본 블랑'몽따뉴 생-데지레' 2016(Remoissenet Pere & Fils, Beaune 'Montagne Saint-Desire' 2016)

 
 

와인소개

생산 국가 : 프랑스
지역 : 부르고뉴 꼬뜨 드본 본 지역
품종 : 샤르도네 100%
빈티지 : 2016
알코올 도수 : 13.5%
구매 가격 : 8만원 중반대(온누리 할인 적용 후)
비비노 평점 : 4.2
구매처 : 빅보틀
재구매 의사 : 없음
 

 
 
 

간략후기

당도 : ●    
산도 : ● ●   
바디감 : ● ●   
 
Remoissenet는 1877년 Beaune에 설립된 와이너리로 초창기에는 네고시앙 사업을 위주로 하였으며 1930년대부터 1급 밭을 매입하면서 와인 생산을 시작하였습니다.
2005년 당시 소유주인 Roland Remoissenet가 75세의 나이로 은퇴하면서 루이자도, 뉴욕 자본가 그룹에 매각되었고, 루이자도, 도멘 드루엥 등의 생산자들을 흡수하여 품질이 향상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Remoissenet는 지하 까브에  Old wine을 충분히 보관했다가 시음적기가 되면 방출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지하까브에 보관되어 있는 와인이 100만병이 넘는다고 합니다.
 
본 몽따뉴 생-데지레는 뽀마르와 경계를 이루는 본 마을 남서쪽의 언덕 꼭대기에 집과 교회를 짓고 은둔하다가 1620년에 암살당한 수도사 생-데세르(saint-Desert)의 이름을 딴 언덕부분에 자리한 동향의 마을 단위를 구획합니다.
평균 수령 30~40년의 포도나무에서 손수확하여 송이 전체를 압착, 342리터의 프렌치 오크배럴(New 30~35%)에서 자연 효모로 발효 및 숙성이 진행됩니다.
 
노즈에서 느껴지는 고소한 깨볶는 향, 레몬, 오렌지, 배, 사과, 복숭아, 흰꽃, 부싯돌, 짠내, 약간의 풀향이 느껴집니다.
초반에 시트러스의 과실향이 주로 느껴지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과실의 향은 많이 빠지고 깨볶는 향과 미네랄의 향이 주로 남습니다.
 
팔렛은 시트러스의 과실맛과 함께 부드럽고 우아한 산미가 느껴집니다.
맛이 진하게 느껴지지는 않지만 여리하고 섬세한 느낌이고 미디움 바디감에 매끄럽고 깔끔한게 좋은 포도를 사용한게 느껴집니다.
팔렛에서도 시간이 지나면 과실 맛은 거의 없어지고 짭짤한 미네랄이 주로 느껴집니다.
무난한데 뭔가 킥이 없는 느낌이네요.
 
여리하고 캐릭터가 확실한 편은 아니라는 생각이었는데, 또 후반에 힘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향도 꺽여버리고 입에서도 맹물처럼 풀려버렸습니다.
가격 대비 많이 아쉬운 모습이었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